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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쟁이멋의 독서 - 90년생이 온다

안녕하세요 ! 헬스장 사장님을 꿈꾸는 사나이 #쟁이멋 입니다 !

 

저는 2018년 부터 2020년 현재까지 한 달에 2권의 독서를 해왔습니다.

그러니까 대략 30권 정도가 되겠네요 ㅎㅎ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거나

정리가 필요한 유익한 내용을 간단하게 올리려고 합니다.

 

그 첫 번째 주자는~~~ #90년생이 온다

 

 

 

 

시작합니다 !

 

 

2019년 어느 화창한 봄 날... 강남 교보문고에서 우연히 너를 처음 본 순간, 난 생각했지.

이거이거 딱 봐도 나약한 현대인을 비판하는 꼰대의 책이겠지? 라고 말이야.

 

그렇게 너를 지나쳐 약 3걸음 정도 걸은 뒤 난 너에게 다시 돌아갔어.

왜냐구 ? 난 베스트셀러는 다 읽어봐야 하는 병에 걸렸기 때문이야.

 

 

 

 
ㅠ_ㅠ

 

 

 

 

Dog소리 그만하고 진짜로 시작하겠습니다 !

 

 




 

 

이 책은 베이비붐, x, 밀레니얼, z 세대를 여러 관점에 따라 대략 구분하여

'요즘 사람들' 이라고 불리는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고찰이다.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여기서 일일이 설명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기에,

개인적으로 감명받은 내용이나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를 준 구절들을 나열하고

그에 대한 나의 의견을 적어보겠다.

 

 

 

 

1. 변한 것은 세대가 아니라 시대이다.

 

- 그렇다. 이 구절은 답답했던 내 가슴을 (뚜러)뻥! 뚫어주었다. 변한 건 시대이다 !!

나는 처음 대학에 (체대생 출신으로 군기가 있었음) 입학했을 때,

심지어 군대에서마저 세대, 계층, 계급 간의 마찰을 이해할 수 없었다.

물론,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서는 필연적일 수 있지만 우리가 겪는 웬만한 것들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부족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흔한 경우를 생각해보자.

 A (45세, 부장) / B (26세, 신입사원)

 

 

 

A : 야야야 ! 업무 시작이 9시면 30분 전에는 미리 와서 준비해야지 !

B : 네 ? 제가 왜요? 돈을 더 주는 것도 아닌데 왜 그래야 하죠 ?

A :  뭐? 이래서 요즘애들은 안된다니까? 나 때는 말이야, 2시간 전에 와서 준비했어 ㅡㅡ

 

 

 

위의 상황에서 누가 무엇을 얼마나 잘못했을까 ? 개선방향은 ?

사실 여러 복잡한 상황들을 배제해놓은 터라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무조건적으로 B의 편을 들어주고 싶다.

나는 업무 시간 전에 미리 와서 준비해야 한다는 A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실제로 나도 그렇게 한다.

하지만 앞에서 반복해서 말했듯이, 변한 것은 세대가 아니라 시대이다.

지금 시대는 B처럼 행동하는 것이 당연한 세상이다. 이를 부정한다면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답도 없는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까 ?

내 생각에는 A가 어른으로서, 지혜롭게 행동해야 한다고 본다.
(필자는 한 집단의 리더를 지향하며, 그러한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기에 위와 같이 다소 자극적일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그 방법은 아주 다양하게 있을 것이며 개인의 몫이다.

 

어떠한 트러블이 생겼을 때 아랫 사람만 탓하는 것은

2500년 전 소크라테스 때부터 하던 말이다.

도태되고 싶지 않다면 어른스럽게, 지혜롭게, 존경 받을 수 있게 생각하고 행동하자.

 

새로운 세대를 제대로 알기 위한 기성세대의 노력이 절실하다.


(소크라테스 : "젊은이들은 아무 데서나 먹을 것을 씹고 다니며, 버릇이 없다" BC470~399)


위 내용은 개인의 의견입니다. 비판은 환영하나, 비난은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