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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쟁이멋의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2/2)

 

쟁이멋 인간관계론

 

 

 

 

1편에 이어서 ...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라. 절대로 그 사람이 틀렸다고 이야기하지 마라

 

- 자신의 의지에 반해 설득당한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 

누군가 우리가 틀렸다고 지적하면 우리는 그러한 비난에 분개하고, 우리의 마음은 완고하게 굳어 버린다. 

다시 말해, 내 주장이 논리적이든 말든! 사실이든 아니든! 당장 나를 부정한 너 떄문에 빡친다 ㅡㅡ

이런 느낌이랄까 ?

 

상대방에게 다른 의견을 제시할 때에는

'내가 알고 있는 바로는', 내가 이해하기로는', '내 생각에는 이런 거 같아'

등의 말들을 사용하는 게 좋겠다.

 

 

 

 

 

 

소크라테스의 문답법 :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당장 '네, 네' 라고 말하게 하라

 

- 키야아아아~ 뭔가 좀 있어보이지 않는가 ?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은 간단하다. 상대방에서 어떻게든 긍정의 반응을 가져오면 된다.

예를 들면,

오늘 날씨가 좋죠? 

김치는 한국 음식이죠?

독도는 한국땅이죠?

쟁이멋은 언젠가 30억의 사나이가 되죠?

등의 당연한 말을 함으로써 상대로부터 긍정의 '네'를 받아내면 성공이다.

이는 곧 모든 게 긍정적으로 변할 가능성을 높여준다.

 

실제로 영업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이 방법을 자주 쓴다.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책에서 배운 건지는 모르겠다.

아마 자연스럽게 터득하지 않았을까 싶다.

 

 

 

 

 

 

 

다른 사람이 완전히 틀릴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을 비난하지 마라.

 

- 말 그대로다.

"나는 저x끼 이해가 안 돼 ㅡㅡ 대체 왜 저래 ?"

이런 말을 안 들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게 사실이든 말든 상관없다. 저x끼가 틀릴 수도 맞을 수도 있다.

어쩌라고? 

진짜 중요한 것은 저x끼는 그게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x끼 입장에서는 너가 틀린 것이다.

고로 비난하지 마라. 아니 비난할 수 없다. 비난할 수 없다. 비난할 수 없다. 알겠는가?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다 ㅎㅎ)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내가 맞다면 맞고, 아니라면 아닌 것이다. 즉, 타인도 마찬가지다.

내 생각과 다르다고 틀리다고 하며 비난하지 말자 !

 

 

 

 

 

 

장점에 대한 칭찬을 듣고 난 후에는 불쾌한 이야기를 감당하기가 훨씬 쉬워지기 마련이다.

 

- '이발사도 칼을 대기 전 거품을 바른다'는 말이 있다.

상대방에게 무언가 요구하기 전에 칭찬으로 시작하라는 것이다.

 

어린아이들을 다룰 때를 생각해보자.

예쁜 00아 ~ 잘생긴 쟁이멋아~ 등의 말투를 쓰지 않는가?

그래야만 일단 나의 말을 들으려 하니까 말이다.

 

내가 경험한 리더들 또한 그렇다.

쟁이멋씨는 ~~~는 참 좋아요. 근데 ~~~는 조금 더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이런 말을 듣는 내 입장에서는 전혀 거부감이 없고 요구에 더 적극적으로 반응하게 된다.

칭찬으로 시작하는 습관을 가지자 ! 절대 손해는 없을 것이다.

 

 

 

 

 

 

 약간의 발전만 있어도 칭찬하고, 발전이 있을 때마다 칭찬하라. 진심으로 인정하고 칭찬을 아끼지 말라.

 

- 이 문장을 처음 보았을 때, 나는 학창시절 어떤 선생님 한 분이 떠올랐다.

지금도 마찬가지겠지만 그 당시에 '공부 잘하는 학생'이 선생님께 예쁨을 받았다.

물론 ! 나는 공부를 아주엄청굉장히진짜 못했다 ㅋㅋㅋㅋㅋ

하지만... 나의 작은 발전에도 칭찬해주고 진심으로 격려해주던 선생님 한 분이 계신다.

그 때 나는 해본 적 없는 공부를 시작했고, 발전함으로써 선생님께 보답하고 싶었다.

물론 그 선생님과 떨어지게 되면서 공부를 다시 안 하게 되었지만 ... 

 

그리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누군가... 자신이 보잘것 없다고 생각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은 ! 그런 사람들에게 그 선생님과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

 

누군가 당신과 마주한 사람이 진심으로 잘 되기를 원한다면 

이대로 행하라 ! 당신은 그의 은사님이 될 것이다 ㅎㅎ

 

 

 

 

 

 

총평

 

나는 어릴 적부터 인간관계에 대해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해왔다.

생각하느라 잠을 못 자고 학교에 간 적도 많이 있다.

나는 술을 마시지 않지만 친구와 만나면 밤이 새도록 수다를 떤다.

주제는 당연 '인간관계' 였다.

그리고 최근 이에 대한 고민이 절정에 치솟았는데, 이 책을 읽고 엄청나게 완화되었다.

 

나는 이 책이 도저히 1936년에 쓰였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아니 사실 인간관계라는 게 예나 지금이나 다를 게 없기에 언제 쓰여진 내용인지는 중요하지 않을 것일까?

뭐 어쨌든 2020년 현재 기준으로도 명저임은 확실하다.

 

만약 이 책에 쓰여진 대로만 행동한다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인생을 살 것 같다.

하지만 알면서도 실천하기 힘든 것이 인간이기에 우리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나는 언젠가 창업을 할 것이다. 그 때 ! 이 책을 책상 한 가운데 제일 눈에 띄는 자리에 놓고 

매일 이 책을 복습하고 실천할 것이다.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을 위해 ! 나를 위해 ! 모두를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