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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쟁이멋의 90년생이 온다

 

 

Hi ! 쟁이멋 친구들 !

 

사실 이전에 리뷰를 한 번 했었는데...

그 짧은 시간 동안에 생각이 많이 바뀌었거든요 :)

그래서 다시 써보려고 합니다 ㅎㅎㅎ

 

 

 

 

쟁이멋 90년생이 온다

 

 

 

 

 

 

 

인삿말

 

 

 

 강남 교보문고에서 우연히 너를 처음 본 순간, 난 생각했지.

책 제목이 '90년생이 온다' 잖아?

 

이거이거 딱 봐도 나약한 젊은이들을 비판 (심지어 비난일 수도?) 하는 꼰대의 책이겠지? 라고 말이야.

쓴소리해도 소용없어 ! 지금은 시대가 많이 바뀌었거든~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무작정 혼내고 꾸짖는다고 젊은이들을 다룰 수 없어 ! 그런 방법은 더이상 먹히지 않아 !

라고 생각하면서 그 책을 제 멋대로 판단했죠.

그렇게 책을 지나쳐 약 10걸음 정도 걸은 뒤 ...

저는 다시 그 책에게 돌아갔어요.

왜냐구 ? 전 베스트셀러는 다 읽어보아야 하거든요!

 

그런데 !! 그런데 !!
ㅠ_ㅠ

이렇게 명작일 줄이야.... 

예상과는 정반대의 내용이였습니다.

 

 

 

 

 

 

 

책의 구성

 

 

 

이 책은 베이비붐, x, y(밀레니얼), z 세대를 여러 관점에 따라 대략 구분하여

'요즘 사람들' 이라고 불리는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고찰입니다.

 

세대를 나누는 정확한 구분은 없지만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음

* x세대 = 60~80년생 / y세대 = 80~95년생 / 96~05년생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90년대생의 출현

 

2. 90년대생이 직원이 되었을 때

 

3. 90년대생이 소비자가 되었을 때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여기서 일일이 설명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기에,

개인적으로 감명받은 내용이나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를 준 구절들을 나열하고

그에 대한 저의 의견을 적어보겠습니당.

 

 

 

 

임홍택 작가님 사랑합니다♥

나중에 2000년생이 온다도 꼭 써주세요 ㅎㅎ

 

 

 

 



 

느낀점

 

 

 

 

 

변한 것은 세대가 아니라 시대이다.

 

- 그렇다. 이 구절은 답답했던 내 가슴(대흉근)을 뻥! 뚫어주었다. 변한 건 시대이다 !!

나는 처음 대학에 (체대생 출신으로 군기가 있었음) 입학했을 때,

학번제라는 문화를 이해할 수 없었다.

물론,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서는 필연적일 수 있지만 (예를 들면, 군대)

우리가 살면서 겪는 대부분의 것들은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부족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보자.

 A (45세, 부장) / B (26세, 신입사원)

 

A : 야야야 ! 업무 시작이 9시면 30분 전에는 미리 와서 준비해야지 !

B : 네 ? 제가 왜요? 돈을 더 주는 것도 아닌데 왜 그래야 하죠 ?

A :  뭐? 이래서 요즘애들은 안된다니까? 나 때는 말이야, 2시간 전에 와서 준비했어 ㅡㅡ

 

 

위의 상황에서 누가 무엇을 얼마나 잘못했을까 ? 개선방향은 ?

사실 여러 복잡한 상황들을 배제해놓은 터라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무조건적으로 B의 편을 들어주고 싶다.

나는 업무 시간 전에 미리 와서 준비해야 한다는 A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실제로 나도 그렇게 한다.

하지만 앞에서 반복해서 말했듯이, 변한 것은 세대가 아니라 시대이다.

지금 시대는 B처럼 행동하는 것이 당연한 세상이다. 이를 부정한다면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될 것이다.

 

 

 

 

 

 

 

새로운 세대를 제대로 알기 위한 기성세대의 노력이 절실하다.

 

- (소크라테스 : "젊은이들은 아무 데서나 먹을 것을 씹고 다니며, 버릇이 없다" BC470~399)

 

어떠한 트러블이 생겼을 때 아랫 사람만 탓하는 것은

2500년 전 소크라테스 때부터 하던 말이다.

충격적이지 않은가?

 꼰대라는 것이 최근에 생겨난 것이 아닌 에전부터 존재했다니... 

난...나는!! 절대 다음 세대들에게 꼰대 소리를 듣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제 기준에서 세대간의 원할한 소통은 성공으로 가는 필수요소이기에

절대로 꼰대가 될 수 없습니다.

 

제가 그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은 세로운 시대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뜻이며,

도태되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에게 존경 받을 수 있게 지혜롭게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해야겠습니다.

 



 

 

 

 


경험은 다 고정관념이고 경험은 다 틀린 시대이다.

 

- 정말 정말 정말 충격적입니다.

제 생각에는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 합니다.

책에서 이런 말이 나온 이유는 세상이 너무 빠르게 많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즉, '옛말 중에 틀린 거 하나도 없다' 가 아니라 옛말은 정말 옛말이 되어버린 것이죠.

 

너무 빠르게 많은 것이 바뀌어버린 현시대에서는 기성세대들의 경험과 조언이 틀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같은 세상을 살아왔지만 다른 경험을 하며 자랐기에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 조금 더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비지니스의 성패가 이들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는 것이다.

 

- 제가 생각하는 이 책의 하이라이트 입니다.

꼰대, 세대갈등, 차이, 다름, 가치관 등 여러 가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결국 ! 앞으로의 시대를 이끌어갈 y, z 세대를 어떻게 다루냐가 비니지스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죠.

실제로 주변에 잘되는 사업장을 보면 사장(x세대)과 직원들(y, z세대)과의 관계가 아주 원만합니다.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이 그러함.)

 

x세대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y, z 세대들을 특성을 모두 이해하고 그들을 완전히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즉, 그들과 '함께'하지 않는 이상 그들의 시장을 잡을 수 없다는 뜻이죠.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 같은데, 세대간의 갈등을 최대한 없애고 그들과 함께해야 합니다. 성공의 필수요소 입니다.

 

 

 

 

 

 

 

 

 

 

 

IMF 70년생 / 세계금융위기 80년생 / 코로나 90년생

 

- 사실 이 책은 2020년 전에 쓰여져서 코로나 이야기는 없습니다.

IMF를 겪은 70년대생들과 세계금융위기를 겪은 80년대생들의 특징만 언급했죠.

당연한 말이지만, 불안정한 세상을 경험한 그들은 안정성을 중요시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요즘 기성세대들이 새로운 세대에게 '공무원이 최고다' 라고 말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코로나를 겪은 90년대생들은 과연 어떨까요 ?

 

 

 

 

 

 

 

 

 

 

마무리

 

 

 

Old generation VS New generation 

시대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세대 간의 갈등도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최선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앞서 반복해서 말했듯이 '기성세대의 수용'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y세대에 속해있으며 그들과 같은 경험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이런식으로 단정지어 말하는 것은 옳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신세대(y, z)는 절대 기성세대가 원하는 모습으로 따라주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서로의 화합을 위해서는 

어른, 선배 그리고 상사로서 그들에게 먼저 베풀고 이해하는 것이 발전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성공한 기업들의 이러한 사례들이 넘쳐납니다.

 

어찌 보면 너무 이상적이고 현실과의 괴리가 크다는 느낌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네 어쩔 수 없습니다. 제 생각을 적은 것이니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주세요.

비판은 수용하되, 비난은 응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